▲ 애인있어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를 기억할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13회에서는 강설리(박한별 분)가 백석(이규한)에게 도해강(김현주)과 결혼하라고 재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해강은 우연히 최진언(지진희)과 마주쳤고, 백지가 훔친 돈을 돌려줬다. 최진언은 "돈 확실하게 받았고 이제 우리 정말로 끝인 겁니다"라며 못 박았다. 이때 도해강의 벨소리가 울렸고, 두 사람의 추억이 있는 음악이 흘러나왔다. 최진언과 도해강은 서로에게 묘한 끌림을 느꼈고, 눈물을 글썽였다.
결국 최진언은 "핸드폰 벨소리 이것도 우연이라고? 좀 전에 느낀 기시감 그것도 내 착각이라고? 당신 눈물도 내 끌림도 우리 눈물도 이게 전부 우연이고 착각이라고? 왜 이러는 거야"라며 추궁했다.
또 강설리는 도해강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강설리는 백석(이규한)에게 "진언선배한테는 지금도 난 그냥 후배야. 너무 잘해주는데 너무 날 아껴주는데 사랑은 안 준다. 여자로 안 봐, 나를. 그 사람한테 여자는 헤어진 와이프뿐이야"라며 최진언을 향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백석은 "그럴 거면 이혼은 왜 한 건데. 그자식 와이프는 안 하겠다는데 그자식이 몰아붙여서 한 거 아니야"라며 발끈했고, 강설리는 "딸이 죽었어. 그 사람 와이프 때문에"라며 과거사를 털어놨다. 강설리는 "용기 언니랑 결혼해. 하루라도 빨리 결혼해. 그럴 시간 없어. 나나 오빠나 결혼하는 게 최선이야. 용기 언니랑 제발 빨리 결혼해"라며 도해강을 경계했다.
특히 도해강은 기억상실증에 걸렸고, 백석의 도움을 받아 독고용기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상황. 최진언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도해강의 정체를 의심했고, 과거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호감을 느꼈다. 앞으로 도해강이 최진언을 기억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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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