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나그네' 김상문이 8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kt 롤스터는 10일 저녁(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TSM와의 16강 2주 3일차 D조 경기에서 초반 불리함을 극복하며 조 2위를 확정 지었다.
'나그네' 김상문은 TSM과의 경기에서 완벽한 아지르 플레이를 펼치며 '쿼드라킬'까지 기록하해 팀의 8강을 견인했다.
경기 후 '나그네' 김상문은 "일단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방이 베이가를 준비했는데, 베이가에게 궁극기만 맞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경기 중반 베이가에게 방심해 불리하기도 했지만, 상대가 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1주차에는 긴장을 많이해 부담을 느껴 경기력이 제대로 펼치지 못했지만, 코칭스태프에서 믿음을 줘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감을 잃지 않고 경기를 했다. 그것이 잘 풀려 앞선 예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언급했다.
오리진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나그네' 김상문은 "부담감을 갖고 미드 라이너와 경기를 했는데, 8강이 확정된 상태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임할 계획이다"라며 "앞선 두 경기보다 마음을 짐을 덜어놓고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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