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 남편이 지인의 아내 A씨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는 이경실의 남편이 지인의 아내 A씨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것은 두 사람의 문자였다. A씨는 이경실의 남편 최 씨에게 보낸 문자에서 자신한테 한 성추행을 기억하냐며 수치심때문에 괴롭다고 토로했다. 최 씨는 A씨에게 '거두절미하고 정말 죽을 짓을 했다'며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있어 향후 사건 향방이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이경실 측은 지난 8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몇몇 보도내용과 달리 최명호씨가 A씨를 강제로 차에 태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분당 쪽에 지인 부부를 내려주고 강남에 있는 A씨의 자택까지는 불과 10분 정도의 거리다. 술을 마시면 잠이 드는 최명호씨는 다음날 A씨가 보낸 항의 문자에 차안에서의 기억이 없는 상태라 "혹시 실수를 했으면 미안하다"는 내용의 사과 문자를 보내게 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와 A씨 남편은 이 사과 문자 내용을 결정적 증거로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명호씨는 A씨 남편과 오랜 파트너였고, 10년간의 관계를 이런 이유로 저버릴 수 없었기에 형수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사과한 것이지 성추행을 인정하거나, 그것에 대해 사과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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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