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오리진이 롤드컵 조별 예선 전승 가도를 달렸다.
오리진은 10일 저녁(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TSM와의 16강 2주 3일차 D조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별 예선 전승 가도를 달렸다. 또한 오리진은 8강 진출 역시 확정지었다.
블루 진영의 TSM은 칼리스타-탐 켄치-룰루를 밴했고, 레드 진영의 오리진은 트위스티드 페이트-모데카이저-갱플랭크를 금지했다. 또한 TSM은 말파이트-엘리스-신드라-징크스-모르가나를 선택했고, 오리진은 케넨-그라가스-오리아나-코그모-쓰레쉬로 응수했다.
TSM은 '비역슨'의 신드라와 '산토린'의 엘리스가 미드 라인에서 '엑스페케'의 오리아나를 끊어내며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6분 경 오리진이 드래곤을 잡아내며 추격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챔피언의 성장에 주력함과 동시에 포탑을 주고 받으며 '대규모 전투'를 준비했다. TSM은 12분 경 미드 라인에서 상대 포탑과 함께 '엑스페케'의 오리아나를 또다시 잡아내며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18분 경 오리진이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킨 이후 세 번째 드래곤을 잡아내며 힘을 키웠고, '소아즈'의 케넨이 '와일드터틀'의 징크스를 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양상이 바뀌자 TSM은 레드 진영을 압박해 억제기를 격파했고, 바론을 노리던 오리진을 견제하며 노련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오리진이 37분·46분 연속해서 바론을 잡아내며 차근차근 격차를 벌려나갔다.
TSM은 결국 오리진에게 다섯 번째 드래곤까지 헌납하며 무너졌고, 오리진은 바론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넥서스 파괴까지 성공했다.
이 경기 승리로 오리진은 롤드컵 D조 예선에서 4연승을 달리게 됐고, TSM은 3패(1승)째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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