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도 유로2016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라스 가우나스에서 펼쳐진 유로2016 조별리그 예선 C조 9차전에서 룩셈부르크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번 결과로 스페인은 승점 24로 조 1위를 지키며 본선행 티켓을 가져갔다.
이날 알바로 모라타를 중심으로 페드로와 다비드 실바 등을 앞세운 스페인은 룩셈부르크를 시종일관 괴롭혔다. 쉽게 터지지 않던 골망은 전반 42분에 출렁거렸다. 스페인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드로가 일차 슈팅했지만 막혀 나온 것을 카소를라가 다시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더욱 많은 골이 터지면서 스페인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2분 카로를라가 알카세르의 추가골을 도왔고 후반 35분에는 알카세르가 또 한 골을 보탰다. 후반 40분에는 카소를라가 다시 한번 포효했다. 번개 같은 중거리슈팅을 때려 룩셈부르크의 의지를 완전히 꺾는 골로 이날 4-0 대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지은 잉글랜드는 시오 월콧과 라힘 스털링의 득점포를 앞세워 에스토니아를 2-0으로 꺾고 예선 9연승을 달렸다.
스위스는 산마리나로를 7-0으로 대파했고 스웨덴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 등을 앞세워 리히텐슈타인을 2-0으로 눌렀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산티 카소를라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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