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감독 "엔딩, 추가 촬영 아닌 재촬영…화면 퀄리티 위해"

기사입력 2015.10.08 12:25 / 기사수정 2015.10.08 13:1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엔딩 장면을 재촬영했던 이유를 전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민호 감독과 윤태호 작가,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감독은 최근 서울에서 진행됐던 '내부자들' 엔딩 장면 추가 촬영에 대한 질문에 "추가 촬영이라기보다 재촬영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엔딩 장면 중 하나였는데, 그 장면에 CG 합성이 있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만큼 효과적이지 않아서 배우들을 설득해 다시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병헌 선배님의 미국 스케줄이 바빠서, 한국에 들어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찍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지난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훅'에 연재했으나 돌연 제작 중단돼 현재까지 미완결로 남아있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내부자들'을 원안으로 한 영화다. 11월 개봉 예정.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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