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07 16:05 / 기사수정 2015.10.07 16:1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재원이 황정음과 고준희에 대해 언급했다.
김재원은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다누리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 7월 종영한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 출연한 기억을 떠올렸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후천성 청각장애를 딛고 일어서는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김재원은 청각장애인 차동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신연령 7세의 아빠와 살지만 긍정적으로 밝게 살아가는 봉우리를 연기한 황정음과 호흡을 맞췄다. 고준희는 활기차고 당당한 커리어우먼 강민수로 분했다.
황정음은 현재 MBC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고준희 역시 '그녀는 예뻤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재원은 "기분 좋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정음이의 열정이 언젠가는 발휘될 거로 생각했었다.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준희 씨도 마찬가지다. 나와 같이 찍었던 두 배우들 모두 연기하는 걸 쭉 지켜봤는데 너무 멋있다. 열정과 패기로 작품을 찍고 있다는 점이 예쁘고 멋있다. 다들 너무 잘하고 열심히 하는 게 느껴진다"며 칭찬했다.
향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볼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분명히 (함께) 할 것 같다. 이쪽 일을 하다 보면 젊을 때 못하더라도 늙어서라도 엄마, 아빠로 만나게 돼 있지 않나"며 웃어 보였다.
김재원은 지난달 29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인조를 연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포스터, 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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