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여전히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지만,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모양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는 1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3%)보다 0.1%P상승한 수치다. '화려한 유혹'은 9.7%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8.5%)보다 1.2%P상승하며 '육룡이 나르샤'와 격차를 줄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는 정도전(김명민 분)이 원나라와 수교를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인겸(최종원)은 길태미(박혁권)를 원 사신 대역으로 내세웠다. 앞서 영접사를 맡은 정도전이 원 사신을 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길태미는 정도전을 제압하고 자신이 원 사신이 아님을 밝혔다. 원 사신을 위협하는 듯 했던 정도전이 손에 쥔 것은 칼이 아닌 엿.
정도전은 "원나라와 수교를 하게 되면 명나라와 대 전쟁을 치러야 할 것"이라며 이인겸을 비롯한 삼인방이 자신의 안위 때문에 원나라와 수교를 맺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때 홍인방(전노민)은 정도전과 약속한대로 "허면 대체 어찌 원과의 수교를 막을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질문했다.
정도전은 "우리가 결의하면 되는 것이오. 우리 모두가 원 사신을 죽이겠다는 결의를 보여 그를 도망가게 한다면 수교를 막고 전쟁을 막을 수 있소. 방법은 그것뿐이리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발칙하게 고고'는 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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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