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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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택근·병호-재원·의윤' 감독이 꼽은 WC 키플레이어

기사입력 2015.10.06 15:44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과 SK 와이번스의 김용희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활약해 줄 팀의 '키플레이어'를 꼽았다.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양 팀의 사령탑과 함께 넥센 이택근과 박병호, SK 조동화와 정우람이 선수단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염경엽 감독과 김용희 감독은 '미친 선수'가 필요한 포스트시즌, '미친 선수'가 되어줄 팀의 키플레이를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한 선수가 미치는 것 보다는, 내일 경기에서 박병호, 이택근 두 선수만 미쳐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택근은 "정말 미쳤으면 좋겠다. 팀의 주장이기 때문에 잘하지 못하면 후배들에 면이 안선다"고 웃으며 "조금이라도 더 잘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용희 감독은 "누군가 미친다기보다, 평소에 잘 하고 있던 선발투수들이 제 기량을 보여줬으면 하고, 타선에서는 이재원과 정의윤이 보다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7일 1차전에서 4위팀이 무승부 이상을 거둘 경우 그대로 끝이 나고, 5위팀은 1차전과 2차전까지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올해는 페넌트레이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SK 와이번스가 역사상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 팀의 1차전은 오는 7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다.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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