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이택근·박병호 "무조건 첫 경기에서 끝내고 싶다"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무조건 첫 경기에서 끝내고 싶다."

이택근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염경엽 감독, 박병호와 함께 대표 선수 자격으로 참석했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팀이 조금 힘들때 주장이자 고참으로서 전력에서 빠져있었던게 미안하고 죄송했었는데 이번 포스트시즌이 미안함을 달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이택근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솔직히 첫 경기에서 끝내고 싶다. 그것 말고는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병호 역시 "첫 경기를 꼭 잡아서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책임감도 있다. 페넌트레이스 아쉬움 때문에 절실함을 가지고 첫경기 승리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7일 1차전에서 4위팀이 무승부 이상을 거둘 경우 그대로 끝이 나고, 5위팀은 1차전과 2차전까지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올해는 페넌트레이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SK 와이번스가 역사상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 팀의 1차전은 오는 7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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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