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최종전 승리로 장식…WC 홈 어드밴티지 획득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홈에서 치르게 됐다.

피츠버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피츠버그는 정규시즌을 98승 64패로 마감했다. 피츠버그는 마지막까지 8연승을 하며 추격해 왔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시카고 컵스(97승 65패)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홈에서 치르는 이점을 획득했다.

이날 마운드에선 선발 햅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어 등판한 소리아-왓슨-멜란콘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1회 닐 워커의 우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4회 알바레스의 솔로포까지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 점수를 내주지 않자 6회와 7회에 각각 머서와 해리슨이 쐐기 적시타를 날렸고 162경기 대장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오는 8일 컵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놓고 벼랑 끝 단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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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