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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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진행' 김태형 감독 "선수들이 뭉쳐 어려움 극복"

기사입력 2015.10.04 17:2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넥센과 공동 3위에 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단독 3위로 올라가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두산 선발 이현호가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뒤이어 올라온 스와잭(2⅓이닝)-윤명준(1이닝)이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꽁꽁 틀어 막았다. 타선에는 김현수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4타점을 올렸고, 정수빈도 멀티히트로 결승타점를 비롯해 3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오늘 3위 자리를 결정짓는 자리였는데 1회 수비수들의 움직임, (이)현호의 자신감 있는 피칭을 보면서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올시즌을 돌아보면 9월 한달간 팀이 부진하면서 3위와 3경기 차까지 갔었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어려움을 극복한 부분이 고맙다"며 "시즌 개막후 1승씩 차곡 차곡 쌓아 여기까지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올시즌 가장 고비인 순간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외국인선수들의 부진들이 어려운 부분이었고, 6연패 뒤 1승을 거뒀지만 다시 2연패 했던 순간이 올시즌 가장 큰 고비였다. 이를 잘 이겨나고 3위로 마감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수들 고생 많았고, 팬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김태형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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