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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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대안 찾는 최용수 "김현성-윤주태 괜찮았다"

기사입력 2015.10.04 17:23 / 기사수정 2015.10.04 17:2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부상으로 빠진 박주영의 대안을 찾고 있는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나섰던 김현성과 윤주태에 대해 좋은 점수를 줬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3라운드에서 전남을 3-2 역전승으로 눌렀다. 이날 서울은 박주영 없이 경기를 치렀다. 박주영은 지난 광주전에서 리그 7호골을 넣고 난 뒤 발 부상을 호소해 교체 아웃됐다. 이후 검진을 받은 결과 족저근막염이 발견돼 시즌 아웃의 기로에 놓였다.

박주영이 빠진 자리를 서울은 김현성과 윤주태를 차례로 넣으면서 메웠다. 김현성이 선발로 출전해 아드리아노와 발을 맞췄고 후반전에는 윤주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윤주태는 후반전에 절묘한 헤딩골을 터트리면서 기대에 보답했다.

최용수 감독은 "비록 박주영의 부재로 공격 조합을 새롭게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발빠르게 준비해서 잘해줬던 것 같고 (김)현성이나 (윤)주태도 가진 만큼 기대 이상으로 잘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반적인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홈팬들 앞에서 연승을 해서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전반전에 상대의 예상 못한 젊은피로 꾸린 팀을 상대로 힘들었다. 무딘 발 끝과 느린 반응 속도가 문제였다"면서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내용이었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뒤집을 수 있다는 의지를 결과로 보여진 점은 좋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최용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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