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kt 위즈의 엄상백이 5이닝 2실점으로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엄상백은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실점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지만, 시즌 6승 달성에 실패했다.
1회 엄상백은 손아섭·김문호·황재균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2회에도 그는 최준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늘려 무실점을 기록했다.
엄상백은 3회 선두 타자 안중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1사 이후 손아섭에게 볼넷까지 내줘 1,2루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그는 김문호를 상대로 4-6-3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4회 결국 엄상백은 선취점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는 2사 이후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준 뒤 후속 타자 오승택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5회에도 엄상백은 선두 타자 안중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후속 타자 김대륙의 번트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 선행 주자를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이후 엄상백은 손아섭과 김문호를 연속해서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몸맞는공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김재윤에게 넘겼다. 엄상백의 이날 총 투구수는 95개였다. 바뀐 투수 김재윤은 무사 1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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