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48) 감독이 단독 3위가 달려있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태형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니퍼트와 장원준을 제외하고 전원 대기한다"고 밝혔다.
현재 넥센과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단독 3위로 올라간다. 올시즌부터 5위팀과 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시행되기 때문에 3위와 4위는 큰 차이가 있다. 그만큼 두산으로서도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할 수 있는 3위를 노리고 있다.
불펜 역시 총 출동할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3일을 연속으로 던지면서 고생하고 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노경은은 역시 전날 62개의 공을 던졌지만, 어깨 회복 속도가 다른 선수보다 빠르다"며 "투수 교체 템포를 좀 빠르게 가지고 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로는 이현호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이현호는 올시즌 48경기에 나와 5승 1패 4.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ellstop@xportsnews.com / 사진=김태형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