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여전히 두산의 3위 가능성이 남아있다.
두산 베어스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로 승리했다.
선발 유희관이 1회말 아웃카운트를 못잡고 4실점 후 물러났지만,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크게 무너지지 않고 승부를 잘 끌고 갔다. 허경민의 만루 싹쓸이 3타점 적시타와 연장 10회초 정수빈의 결승 솔로 홈런이 컸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넥센과 다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4일 KIA전에서 승리하면 3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부담이 컸을텐데 전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짧게 소감을 남겼다.
한편 두산과 KIA는 잠실로 가 4일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이현호를, KIA는 홍건희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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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