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5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가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7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묶고 시즌 13승을 챙겼다. 이어 심창민과 안지만, 임창용이 뒷문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멀티히트를, 박석민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을 꺾으면서 매직 넘버를 줄인 삼성은 이날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치르는 2위 NC 다이노스가 패할 경우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만일 NC가 SK를 누른다면 삼성은 5일 광주에서 치러지는 KIA전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고, KIA전에서 패한다고해도 NC 역시 패하면 승률에서 앞서 우승이 확정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날 SK가 4-3으로 NC를 눌렀고, 결국 삼성의 매직 넘버가 모두 소멸되면서 5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이라는 새역사를 작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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