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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단독선두서 '첫 승 도전'…박성현과 챔피언조(박세리인비테이셔널2R)

기사입력 2015.10.03 17:15 / 기사수정 2015.10.03 17:1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주, 조희찬 기자] 김해림(26,롯데)이 시즌 처음 단독선두에서 라운드를 마쳤다.

김해림은 3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솔모로CC(파72·6495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김해림은 2위 박성현(넵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해림은 약 2억 5029만원으로 상금순위 13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올시즌 1위로 라운드를 마친 적이 없다. 첫 우승을 쟁취할 절호의 기회다.

초반부터 송곳 아이언 샷으로 경쟁자들을 윽박질렀다. 1(파4), 2(파4)번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엔 14(파5)번홀에서 약 1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가 나왔지만, 버디 2개가 나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숫자로도 나타났다. 그린적중률은 88.9%(16/18)에 달했다. 단 2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공을 그린 위에 꽂았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64.3%(9/14)였다.

김해림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이 평소보다 좋았다. 덕분에 그린에도 공을 자주 올렸고 점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위에는 박성현이 올라있다. 13(파4)번홀 더블 보기를 제외하곤 버디만 7개를 잡아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박성현은 마지막 날 김해림-김지현2(롯데)와 대결을 펼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조윤지는 이날 하루만 5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같은 순위를 기록 중인 윤슬아(파인테크닉스)-이민영2(한화)와 한조를 이뤄 챔피언 조 앞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빅3' 중 이정민(BC카드)는 3언더파 공동 10위다. 반면 고진영(넵스)은 3오버파로 1타 차 컷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한편 라운드가 매듭지어지고 있는 오후 5시 10분 현재 컷 탈락 기준은 2오버파로 예상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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