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LG 트윈스가 홈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LG 트윈스는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3연패를 끊어내고 잠실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우규민이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이었다. 롯데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상대로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단 95구만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선취점은 롯데에서 나왔다. 4회초 김문호가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점수는 0-1.
하지만 바로 LG의 반격이 이뤄졌다. 4회말 1사 상황에서 서상우는 선발 이명우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찬스가 시작됐다. 이어 히메네스의 단타, 오지환의 2루타, 유강남의 단타가 터지면서 총 세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점수는 3-1로 뒤집혔다.
5회말 LG는 기세를 몰아 바로 쐐기점까지 뽑았다. 선두타자 안익훈이 볼넷으로, 임훈이 번트안타로 출루하면서 찬스를 이어나갔고, 문선재의 희생번트로 주자는 2,3루가 됐다. 서상의는 적시타로 화답하며 2타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5-1까지 벌어졌다.
결국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윤지웅을 상대로 롯데의 타선은 끝까지 추격했다. 결국 아두치의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고, 점수는 5-2가 됐다. 결국 마운드는 임정우로 바뀌었다. 임정우는 최준석을 ㅇㅇ로 돌려세웠고, 결국 LG는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이번 패배로 롯데는 시즌 막판 4연패를 이어나가게 됐다. 선발 이명우는 4⅓이닝 5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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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