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김유진 기자] 배우 전도연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도연은 김남길, 박성웅과 함께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열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무뢰한'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날 전도연은 극 중 자신이 연기한 김혜경 캐릭터를 언급하며 "남자들의 시선으로 대상화된 인물이기도 한데, 그 속에서 그것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그런 부분들을 보여주려고 했다. 의상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 포인트를 줬었다"고 말했다.
이후 "'무뢰한'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부산국제영화제 를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다.
한편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35개 스크린(마켓과 비공식 상영작 상영관 제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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