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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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객주' 장혁, 김명수와 '운명적 재회'

기사입력 2015.10.02 01:21 / 기사수정 2015.10.02 01:21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혁이 김명수와 운명적 재회를 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4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조성준(김명수)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은 동몽청 원생으로서 송파마방의 객주 조성준을 만나게 됐다. 송파마방의 행수 송만치(박상면)는 천봉삼을 비롯한 동몽청 원생들에게 스무 냥을 받아가 해지기 전까지 제일 이문을 많이 남겨오는 사람을 데려가겠다고 했다.

천봉삼은 자신만만해 하면서 원금 스무 냥에 서른 냥을 이문으로 남겨 총 쉰 냥을 벌어오겠다고 나섰다. 송만치는 천봉삼이 어떻게 하려는 것인지 지켜보고자 천봉삼을 뒤쫓았다. 천봉삼은 모자란 선비 행세를 하며 사또와 닭 장수를 속여 쉰 냥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닭 장수가 곤장을 맞는 곤혹을 치르며 손해를 보게 됐다.

조성준은 천봉삼이 쉰 냥을 내밀자 "저 놈을 멍석에 말아라"라고 소리치며 "보부상이 지켜야 할 규율이 뭐냐"고 물었다. 조성준과 송만치는 직접 물망언(헛된 말 하지 마라), 물패행(패륜 행동 하지 마라), 물음란(음란한 짓 하지 마라), 물도적(도적질 하지 마라)이라는 보부상의 규율을 말했다.

천봉삼은 조성준이 보부상의 규율을 운운하며 "네 놈이 뭔 죄 저질렀는지 아냐"고 하자 "그래서 그런 당신들은 왜 우피 밀매를 했소"라고 반격에 나섰다. 조성준은 그제야 천봉삼의 정체에 의심을 품었다.

천봉삼은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더니 송파 마방 객주로 멋지게 살고 있고 책문서 우피밀매 했던 건 잊은 모양이다. 나 당신들이 내팽개치고 간 천봉삼이다"라고 밝혔다. 조성준은 천봉삼이 천가객주 객주였던 천오수의 아들임을 알고 놀랐다.

천봉삼과 조성준의 10년 만의 재회는 운명적이었다. 앞으로 조성준이 천봉삼에게서 거상의 재능을 발견하고 상도를 가르칠 스승이 되는 만큼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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