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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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1실점' 장원준, SK전 10연승 실패

기사입력 2015.10.01 20:25 / 기사수정 2015.10.01 20:27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30)이 SK전에서 5이닝 1실점을 하고 교체 됐다.

장원준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5일 kt전에서 1⅓이닝 6실점을 하고 강판되는 등 3연패에 빠지면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하던 장원준이었다. 그러나 SK전 만큼은 2011시즌부터 패한 적이 없어 9연승을 달릴 만큼 강한 모습을 보였다.

SK전 10연승을 달릴 수도 있던 이날, 그러나 장원준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SK전 10연승과 시즌 13승이 모두 불발됐다. 총 투구수는 106개. 그간의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위기 관리 능력으로 SK 타선을 묶었다. 다만 초반 투구수가 많았다.

1회는 다소 고전했다. 장원준은 선두 이명기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강민에게 볼넷, 이재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정의윤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박정권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김강민이 들어오면서 1실점했다. 이후 이대수를 사구로 출루시키면서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김성현의 유격수 앞 땅볼로 주자를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정상호를 3루수 땅볼로 잡고 나주환에과 이명기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강민의 2루수 땅볼로 1루 주자 이명기를 아웃시킨 뒤 이재원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장원준은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3회 정의윤 3루수 땅볼, 박정권 삼진, 이대수 1루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했고, 4회 역시 김성현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정상호와 나주환을 내야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 이명기와 김강민을 2루수 땅볼로 잡은 장원준은 이재원을 상대 풀카운트에서 삼진을 잡아내는 듯 했으나 파울 처리 됐고, 결국 볼 한 개를 더 내줘 이재원의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정의윤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 하지만 장원준은 박정권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6회부터는 노경은이 마운드에 올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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