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숨막히는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은 승률 5할4푼3리로 동률이다.
염경엽 감독은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오는 3일까지 두산보다 1승이 많아야 한다"며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1패를 하면 지켜봐야되는 상황이다"라며 이야기했다.
넥센은 두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러 1무를 가지고 있다. 만약 넥센이 남은 세 경기에서 3승을 기록한다면 5할5푼2리4모가 되고, 두산이 잔여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지 않는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두 팀이 승률에서 동률이 된다면 '다득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넥센이 올라가게 된다.
염경엽 감독은 "144경기의 장기 레이스이지만, 체력 안배를 잘 해왔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며 "한화와의 오늘 경기가 승부처다"라고 이야기했다. 1일 한화와 넥센은 각각 미치 탈보트와 앤디 밴헤켄 두 명의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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