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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롤드컵] 롤드컵 첫 날, SKT T1과 쿠 타이거즈 출격

기사입력 2015.10.01 13:35 / 기사수정 2015.10.01 13:3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가장 큰 축제인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한국 시각으로 오늘(1일) 밤 개막한다.

각 지역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16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 그리고 쿠 타이거즈가 진출했다.

SK텔레콤 T1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이 중심. 창단 첫해에 롤드컵 진출을 이뤄낸 쿠 타이거즈는 세계 수준의 선수는 없지만, 창의적인 밴픽과 플레이로 세계 무대를 밟았다. 롤드컵 선발전을 통해 유럽행 티켓을 따낸 kt 롤스터는 탑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창단 첫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롤드컵 첫 날인 오늘은 조별 예선 6경기가 벌어진다. 롤드컵 개막전에는 유럽 지역 1티어 팀인 프나틱과 중국 지역 대표팀인 IG의 경기가 벌어진다. 해외 팀간의 경기지만 프나틱에는 한국인 탑 라이너 '후니' 허승훈과 정글러 '레인오버' 김의진이 출전하고, 상대 팀인 IG에서는 정글러 '카카오' 이병권과  미드 라이너 '루키' 송의진이 이들을 상대한다.

이어 3경기에는 SK텔레콤 T1이 H2K를 상대로 첫 경기를 벌인다. 단순 전력상으로는 SK텔레콤 T1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 게다가 이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와 '류' 류상욱이 다시 맞대결을 벌이는 경기로 과연 류상욱이 악몽을 떨쳐낼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

EDG와 방콕 타이탄즈가 대결하는 4경기는 중국 팀과 아시아 지역팀의 대결. 그러나 이 경기에도 EDG 소속 한국인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과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출전, 오랜만에 그들의 경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롤드컵 첫날 마지막 경기인 6경기에는 다른 한국 팀인 쿠 타이거즈와 페인 게이밍의 경기가 열린다. 쿠 타이거즈는 조 추첨식을 통해 이른바 '꿀조'에 편성되었고, 정노철 감독 역시 방송에서 내내 좋은 표정을 보였다. 모기업 문제가 있지만, 롤드컵 첫날 마지막 경기는 편안히 볼 수 있을 것이다.

▷ 롤드컵 조별 예선 1주 1 일차
10월 1일 23:30 B조 프나틱 vs IG
10월 2일 00:30 B조 C9 vs AHQ
10월 2일 01:30 C조 SKT T1 vs H2K
10월 2일 02:30 C조 EDG vs 방콕 타이탄즈
10월 2일 03:30 A조 CLG vs 플래시 울브즈
10월 2일 04:30 A조 페인 게이밍 vs KOO 타이거즈

vallen@xportsnews.com 사진=SK텔레콤 T1 ⓒ권태완 기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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