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삼성 배영섭, 좌익수-7번타자로 선발 출전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전역 후 추가 선수 등록된 배영섭(29)이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이 올렸다. 2년 여 만의 1군 무대다.

삼성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이상훈의 엔트리를 말소하고 배영섭을 등록했다.

경찰청 야구단에서의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25일 전역한 배영섭은 28일 2군 선수단에 합류, 청백전을 치르며 몸상태를 확인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뒤 이날 1군 등록됐고, 좌익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배영섭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87경기에나와 79안타 5홈런 50타점 8도루 3할4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1군에서는 4시즌 동안 통산 324안타 6홈런 99타점 84도루 2할7푼7리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이날 삼성은 박한이(우익수)-박해민(중견수)-나바로(2루수)-최형우(지명타자)-박석민(3루수)-채태인(1루수)-배영섭(좌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전하고, 타일러 클로이드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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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