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LG 트윈스는 국군의 날을 맞아 오는 1일 NC와의 홈경기에 국방부와 함께 시구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군 복무 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성실히 군 복무중인 전국 각지의 장병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계획되었다.
시구 및 시타의 주인공인 해병대 서현규, 서민규 일병(20세)은 백령도에서 함께 복무중인 쌍둥이 장병으로 모범적인 복무태도와 훌륭한 인성을 갖춰 해병대사령부에서 적극 추천하였으며, 시포자는 백승주 국방부차관으로 포수복장을 하고 쌍둥이 해병대원의 시구를 직접 받으며, 최전방 부대에서 최고의 헌신을 보여주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월 나란히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일란성 쌍둥이 서현규, 서민규 일병 형제는 고등학생 때인 2011년, 연평도 포격도발 뉴스를 보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껴 해병대 입대를 결심했다고 한다.
또한, 백 차관은 시구 후 따뜻한 포옹으로 병사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격오지인 백령도에 복무하는 쌍둥이 해병대원에게 깜짝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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