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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홈런' 스튜어트, 넥센전 6⅔이닝 4실점…8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29 16:3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NC 다이노스의 재크 스튜어트가 4실점 불구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스튜어트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4실점 7피안타 8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스튜어트는 대포로 선취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는 선두 타자 고종욱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킨 뒤 후속 타자 스나이더에게 불의의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후 스튜어트는 서건창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도루·폭투를 빼앗겨 그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위기에서 스튜어트는 결국 이택근에게 적시타까지 얻어맞아 1회에만 3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2회 들어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스튜어트는 김하성을 삼진, 장시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또한 마지막 아웃카운트에서 그는 수비의 도움까지 받았다. 스튜어트는 박동원에게 잘 맞은 타구를 내줬지만, 중견수 김준완이 슬라이딩 캐치를 성공해 삼자범퇴 이닝에 성공했다.

3회에도 스튜어트의 호투는 계속됐다. 그는 선두 타자 고종욱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낸 데 이어 스나이더까지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스튜어트는 서건창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병호를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4회 역시 스튜어트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유한준을 6구 끝에 좌익수 뜬공을 이끌어내 돌려세웠고, 이택근마저 유격수 땅볼로 범타 처리했다. 2사 이후에서 만난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킨 스튜어트는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 타자 장시윤을 삼진으로 잡은 뒤 박동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스튜어트는 후속 타자들을 차례로 범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나갔다.

6회 그는 2사 상황에서 유한준에게 비거리 110M 솔로 홈런을 맞으며 '4실점'째를 기록했고, 7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임정호에게 넘겼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목동, 권태완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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