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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유승옥 "살찌기 쉬운 추석, 운동 어때요" (인터뷰)

기사입력 2015.09.27 09:00 / 기사수정 2015.09.27 02: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어느덧 거리에 나서면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었다. '대세 핫바디'로 떠오른 뒤 맞는 첫 추석을 맞이해 유승옥의 유쾌한 추석인사를 들었다.

최근 유승옥은 엑스포츠뉴스와 추석을 맞이해 고운 한복을 입고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유승옥의 한복 촬영은 이번이 처음. 유승옥에게 일약 스타가 된 뒤 맞는 추석 소감부터 물었다. 그는 "추석에 일한다는 점이 바뀐 것 말고는 달라진 점을 잘 모르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미팅과 촬영 스케줄 등이 있어서 추석 연휴에도 일하느라 가족들과는 만나지 못할 것 같다"며 "그래서 지난주에 한 주 일찍 만나 인사하고 왔다"고 전했다. 

그의 가족들도 어느덧 달라진 유승옥의 인기에 신기해한다. 유승옥의 연예계 데뷔에 심드렁했다는 그의 오빠는 여전히 관심이 없지만 길거리에서 동생의 이야기가 나올때면 꽤 놀라워 한다고. 유승옥은 "오빠의 친구들이 오빠와 내가 찍은 사진 없냐고 묻는다더라"고 쑥스러워 하기도 했다. 



운동으로 다진 탄력있는 몸매로 '몸매종결자'라는 별칭까지 얻은 그녀지만 막상 몸매를 풍성하게 가려주는 한복을 입은 것이 만족스러운 듯 했다. 유승옥은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이후로 한복을 입은 것은 처음"이라며 "평소에는 한복을 입을 기회가 없었다. 이렇게 몸매를 가려주니까 편하고 좋았다"고 특유의 털털한 웃음을 보였다.

사실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살찌기 쉬워 자칫하면 몸매가 망가질 수 있는 시기다. 꾸준한 식이조절과 운동을 하고 있는 유승옥에게 자신만의 추석나기 팁을 물었다. 유승옥 역시도 "추석은 정말 살이 찌기 쉬운 시기"라며 "워낙 음식들이 다 기름지지 않냐"고 아쉬워했다.



고소한 튀김 냄새, 달콤한 송편 등 다이어트의 적이 산재해 있다. 그 역시도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름진 튀김이 너무 먹고 싶어지면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 기름을 최대한 제거 하고 먹는다"고 털어놨다. 또 "음식을 먹은 뒤에 앉아서 도란도란 가족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다같이 윷놀이도 하고 밖에서 달도 보면서 가볍게 걸어보면 어떨까 싶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움직임을 가지는게 좋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번 추석만큼은 모든 걱정 내려놓고 넉넉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며 추석 인사를 전한 유승옥은 곧 SBS '정글의 법칙'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혁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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