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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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부상' 바르샤, 수아레스 2골로 라스 팔마스 제압

기사입력 2015.09.27 00: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로 라스 팔마스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라스 팔마스와의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골을 기록한 수아레스의 2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주중 열린 셀타 비고와 원정경기에서 1-4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라스 팔마스를 맞아 승리는 따냈으나 불운이 연이어 이어졌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리오넬 메시가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와 무릎끼리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메시는 참고 뛰려고 애를 썼지만 고작 전반 10분 만에 무니르 엘 하다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메시가 갑작스런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한동안 라스 팔마스에 주도권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상대 역습에 고전하던 전반 중반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장 분위기를 가져왔다.

수아레스는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히 로베르토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골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뽑아낸 수아레스는 후반 8분에도 무니르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정확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연속골에 성공했다. 

수아레스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수아레스는 후반 20분 절묘한 볼 컨트롤로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골대를 훌쩍 넘기는 실축을 하면서 점수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달아나지 못한 바르셀로는 종료 3분 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볼을 뺏기면서 상대에 역습을 내줬고 호나단 비에라의 슈팅이 헤라르드 피케 몸에 맞고 굴절돼 들어가면서 실점했다. 실수로 클린시트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2-1로 멋쩍은 승리를 따냈고 5승 1패(승점15)를 기록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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