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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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이대은 상대로 역전 투런…日 진출 첫 30홈런

기사입력 2015.09.26 19:35 / 기사수정 2015.09.26 19:3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빅보이' 이대호가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맞대결에서 이대은을 상대로 시즌 30호 홈런을 터트렸다.

5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0-1로 뒤진 4회초 무사 주자 1루 찬스에서 지바 롯데의 선발이었던 이대은의 136km짜리 포크볼을 받아쳤다. 이 타구가 마린필드의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이 됐다. 

최근 13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져있던 이대호는 시원한 역전 홈런으로 침묵 탈출에도 성공했다. 동시에 일본 진출 이후 첫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지바 롯데를 상대로 4-3 아슬아슬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4회초 이대호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9회말 이가라시 료타가 실점하면서 1점차까지 쫓겼다. 다행히 지바 롯데의 9번 타자 요시다 유타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경기가 마무리 됐다.

지바 롯데 선발로 나선 이대은은 4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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