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조인성 개인으로서도 KBO 전체로서도 의미있는 경기였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조인성은 포수 및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로 40세 이상 포수 중 시즌 100경기 이상을 출전하는 첫번째 선수가 됐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하위타선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3회 2타점 적시타는 한화가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조인성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하루였다고 생각한다. 기록이라는 것이 언젠가는 깨지게 돼있지만. 오늘은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발판을 마련한 의미있는 경기였다"며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초중반까지 부상으로 인해 타격이 좀 부진했는데, 장단지 옆구리 부상이 나아졌다. 김재박 코치님, 쇼다 코치님과 함께 반복적 훈련을 통해 스윙 좋아졌고 최근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 상승세의 원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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