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정의윤(29)이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65승70패2무로 2연승을 만들고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85승 53패로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도 어김 없이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의윤은 결승포가 되는 선제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고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정의윤은 "훈련 때 타격이 좋지 못했다. 타구가 드라이브에 걸리고 땅볼이 많이 나왔다. 오른손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판단한 정경배 코치님께서 오른손에 힘을 빼고 타격하도록 조언해주셨다. 그 부분이 홈런 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마지막까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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