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전유수가 팀의 마지막 이닝을 깔끔하게 묶고 승리를 지켜냈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65승70패2무로 2연승을 만들고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4-3 한 점차 상황에서 9회초 등판한 전유수는 우동균 2루수 땅볼, 김상수 투수 땅볼, 박한이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이닝 퍼펙트 무실점을 기록,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지난 2013년 5월 7일 문학 두산전 이후 871일 만의 세이브다.
경기 후 전유수는 "오랜만에 마무리로 나서는 만큼 긴장은 됐다. 하지만 긴장의 강도가 그리 크지 않았던 만큼 충분히 막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올라갔다. 특히 요즘 페이스가 좋은 만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앞으로도 어떤 상황이라도 필요한 상황이라면 마운드에 올라가서 자신감 있게 공을 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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