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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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든, 삼성전 7이닝 7K 1실점 호투 '6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25 20:40 / 기사수정 2015.09.25 20:41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크리스 세든(32)이 삼성전에서 쾌투하고 시즌 6승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든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했던 세든은 이날 다시 삼성을 만나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총 투구수는 104개.

1회 세든은 박한이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해민의 희생번트 후 야마이코 나바로와 최형우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선두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채태인의 4-6-3 병살타로 단번에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박찬도의 땅볼은 직접 잡아 처리하고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이흥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상수와 박한이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해민의 번트로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나바로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3회를 마무리 지었다. 4회는 최형우 3루수 파울 플라이, 박석민과 채태인 연속 삼진으로 깔끔했다.

세든은 5회 박찬도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이흥련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상수에게 볼넷, 박한이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면서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해민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6회는 나바로 유격수 땅볼, 최형우 삼진 후 박석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출루를 허용했으나 박석민을 1루에서 견제로 잡아내고 6회를 종료시켰다. 7회에도 올라온 세든은 선두 채태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이날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대타 이지영과 이흥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상수까지 초구에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8회부터는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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