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육성재를 ‘툰캐릭터’로 먼저 보게 됐다. 국내 최초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웹툰이 첫 방송에 앞서 내달 1일 스핀오프로 사전 공개되는 것.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웹툰을 먼저 선보인다. 그간 ‘냄새를 보는 소녀’, ‘하이드 지킬, 나’처럼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는 다양했지만, 반대로 드라마가 원작인 웹툰은 처음이다. 방송사와 웹툰 플랫폼의 협업으로 드라마 방영 시기에 맞춰 웹툰을 공개하는 참신한 시도인 것.
SBS 측은 “1년 전 아치아라를 배경으로, 남자 주인공 박우재(육성재)의 이야기가 담길 계획이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을 믿고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웹툰을 준비했다”라며 “드라마가 첫 방송 되기 일주일 전에 첫 편이 공개되며, 극 중에서는 볼 수 없는 1년 전 우재의 모습과 독특한 사건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드라마의 시점으로부터 1년 전, 아치아라에 막 발령받은 풋내기 순경 남자주인공 박우재(육성재)가 마을 경제의 중심인 해원 철강 막내딸 서유나(안서현)의 실종된 강아지를 찾아다니며 시작되는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웹툰. 처음에는 단순한 반려견 가출사건이라고 생각했지만, 강아지의 행방을 좇다 보니 걷잡을 수 없는 미스터리들과 마주하며 마침내 마을 전체의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진다는 내용이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마을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난다는 드라마의 설정과 등장인물들은 그대로 차용했지만, 진행 시점과 반려견 가출 사건이라는 독특한 설정은 웹툰의 차별점. 또한 드라마가 방영된 직후인 12시(자정)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올 예정이며, 총 24부로 기획된 웹툰은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계속 연재되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완결된 ‘영광의 교실’이라는 데뷔작에서 탁월한 심리묘사와 흡인력 있는 연출방식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안의영 작가가 연재를 맡았으며, 원작 드라마인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이 첫 방송 되기 일주일 전인, 10월 1일부터 올레마켓 웹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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