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헨릭 스텐손(39,스웨덴)이 두번째 1000만달러 사냥에 나섰다.
스텐손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우승상금 148만5000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7언더파를 몰아친 스텐손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 틈에서 당당히 선두 자리에 올라있다. 2위 폴 케이시(잉글랜드)와는 2타 차다.
스텐손은 전반 9홀 동안 이글 1개를 묶어 무려 6타를 줄였다. 10(파4), 12(파4)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챈 스텐손은 17(파4)번홀에서 세컨드 샷이 어긋나며 아쉽게 보기로 마무리 지었다.
공동 4위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스텐손은 다른 선수들의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스텐손은 지난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1000만달러를 손에 거머쥔 기억이 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공동 3위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맥길로이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자력으로 10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라있다. 페덱스컵 랭킹 2위에서 시작한 스피스는 우승으로 1000만달러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언더파 69타 공동 11위, 배상문은 3오버파 73타 공동 2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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