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앤서니 스와잭(29)이 호투와 함께 시즌 5승째를 앞두게 됐다.
스와잭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6일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스와잭은 6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문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정훈과 아두치를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역시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안타를 허욯했지만, 황재균-오승택-안중열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3회 문규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손아섭과 김문호를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정훈에서 폭투가 나온 뒤 내야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아두치를 땅볼로 잡아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최준석이 볼넷을 얻어낸 뒤 황재균이 내야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이어 오승택이 유격수 땅볼을 쳐서 아웃이 됐지만, 그 사이 주자들은 한 베이스 더 진루했다. 이어 안중열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문규현의 타구가 3루수 땅볼이 됐지만,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아웃카운트 추가 없이 2실점을 했다. 이후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 스와잭은 김문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세번째 실점을 했고, 박종윤과 아두치를 삼진과 땅볼로 처리하면서 길었던 4회를 끝낼 수 있었다.
5회 최준석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강민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스와잭은 황재균과 오승택을 사진과 땅볼로 처리하면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와잭은 안중열-문규현-손아섭을 뜬공 2개와 땅볼로 처리했다.
총 102개의 공을 던진 스와잭은 9-3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진야곱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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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