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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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5분' 토트넘, 아스날에 패해 리그컵 탈락

기사입력 2015.09.24 05:5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캐피탈 원컵 32강전에서 숙적 아스날에게 패해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손흥민도 교체로 출전헤 힘을 보태고자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5-2016 캐피탈 원 컵 32강전에서 아스날에게 1-2로 패했다.

양 팀은 이날 그동안 선발로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일부 포함한 선수들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공격만큼은 주요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던 경기는 전반 26분에 마티유 플라미니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더욱 달아올랐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때린 중거리슈팅이 미셸 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나온 것을 플라미니가 다시 차서 골로 결정을 지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전에 공세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3분에는 해리 케인이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면서 포효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무효 처리됐다. 후반 11분에 결국 승부는 원점이 됐다. 나세르 샤들리가 올려준 크로스가 아스날 수비수 칼럼 체임버스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아스날은 후반 30분에 또 한번 플라미니의 결승골이 터져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교체로 나선 알렉시스 산체스의 패스가 수비에 굴절돼 높이 떠오른 것을 오른발로 과감하게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플라미니가 만든 리드를 잘 지킨 아스날은 16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손흥민은 후반 22분에 안드로스 타운센드를 대신해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 활발히 움직였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만 봐야 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손흥민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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