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군 제대 김상수 24일 선발로 '깜짝 예고'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갓 군 복무를 마친 김상수가 제대 이틀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다. 그것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23일 목동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4일 선발은 김상수"라고 미리 공개했다. 

2014시즌부터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시작한 김상수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최다승 투수상을 수상하는 등 2년간 착실히 준비 해왔다.

2년여의 군 복무를 마치고 22일 제대한 김상수는 23일 곧바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6월부터 상무 박치왕 감독과 잘 논의해 김상수의 복귀를 준비해왔다. 워낙 토종 선발 투수들의 성장 속도가 더뎌 김상수를 히든 카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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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