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중화권 배우 진백림이 한국 여배우와의 열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중화권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합작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 발표회에는 영화 감독 손호와 영화 주인공 진백림, 손예진, 교진우 그리고 씨엔블루가 참석했다.
이날 진백림은 "영화 촬영 중 가장 어려워던 것은 '입으로 하는 액션'(한국어가 무엇보다 어렵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얼굴'이 단어의 발음이 정말 어렵다"고 한국어 발음의 고충을 토로했다.
진백림은 '영화 중, 손예진에게 맞는 장면이 많은데 만약에 현실 생활에서 그런 여자친구를 만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말 만난다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야 더 재밌게 만날 수 있을 줄도 모른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그리고 요새 한중 커플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 여자와 사귈 생각이 있냐의 질문에 진백림은 "한국여신들과의 만남은 부담스럽다. 현 단계에는 열애보다 일이 우선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씨엔블루는 기타를 치면서 영화의 주제곡인 '신데렐라'를 부르며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정용화는 "중국어로 노래를 제작하는 것이 처음이지만, 직접 작곡한 곡이기 때문에 3시간 만에 중국어 발음을 정확히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오는 10월 1일 개최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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