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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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PD "장혁 통해 꿈과 희망 보여줄 것"

기사입력 2015.09.23 13:38 / 기사수정 2015.09.23 14:42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객주' 김종선 PD가 원작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진진바라 여의도점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기자간담회에 강병택CP, 김종선PD,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종선 PD는 원작이 가지고 있는 힘을 장르 드라마로 어떻게 탄생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세월이 흐름과 동시에 이야기도 흐른다. 드라마 '객주'가 30년 전에 방송됐다. 아마 그 땐 그때의 상황이 있었을 것이다. '장사의 신'은 이 시대에 필요한 상황은 무엇인가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김종선 PD는 "요즘 시청자들은 다양하다. '객주 2015 장사의 신'이 담고자하는 것은 소설이 가지고 있는 서정성, 보부상들의 생활상을 중심으로 담고 있다"라며 "드라마 특성상 전부 다 담을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 드라마는 천봉삼이란 틀을 가지고 이 시대의 화두가 무엇인지 찾고자 했다. 돈이라는 큰 그림을 가지고 이걸 어떻게 다루고 관리할 것인지 '장사의 신'에서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편중된 것이 아니고 아픈 것이 문제다. 우리 사회가 노련하지 않고, 남들이 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이런 어려움을 천봉삼을 통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사의 신-객주'는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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