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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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좌완 최다승' 유희관 "홈런 아쉽다"

기사입력 2015.09.22 22: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의 베어스 최고 좌완투수가 됐다.

유희관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타자들이 2회까지 6점을 뽑아주면서 유희관의 승리를 도왔다. 이와 함께 윤명준-함덕주-이현승이 동점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두산은 6-5로 승리했고, 유희관도 시즌 18번째 승리를 손에 잡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유희관은 시즌 17승으로 2004년 개리 레스(17승 8패)가 기록한 베어스 좌완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이날 18승을 올리면서 유희관은 '베어스 최고 좌완'으로 우뚝 섰다. 또한 시즌 18승은 박철순(1982년 24승)과 1986년 최일언에 이은 베어스 투수 최다 승리 3위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1995년 김상진의 17승이다.

경기를 마친 뒤 유희관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그러나 타자들이 득점 지원을 해줘서 쉽게 갔어야 했던 경기에서 홈런으로 실점한 부분이 아쉽다"며 "7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고, 올해 사직 구장에서 이긴적이 없었는데 첫 승이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유희관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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