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와 홍성흔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2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양의지가 목의 담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며 "선발 포수로는 최재훈이 나간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올시즌 122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5리 19홈런 85타점으로 두산 중심타선을 든든히 지켰다.
이와 더불어 홍성흔도 좌측 종아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 관계자는 "심한 부상이 아닌만큼 대타 출장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홍성흔은 올시즌 86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6리 6홈런 4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8경기에 꾸준히 안타를 치고 있을만큼 타격감도 괜찮다.
계속된 부상 소식에 김태형 감독도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김태형 감독은 "아픈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나오니 부담스럽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두산은 롯데의 선발투수 박세웅을 맞아 정수빈(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민병헌(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유희관이 나선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양의지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