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엑소를 이탈한 타오가 중국에서 제멋대로의 행보로 눈총을 사고 있다.
타오는 지난 19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베르수스 베르사체 2016 S/S 컬렉션'에 참석했다. 그는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것은 물론 모델들이 워킹하는 런웨이를 통해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 논란을 일으켰다.
타오 측은 "교통상황이 좋지 않아 늦었다"고 해명했지만 컬렉션이 열리는 런던의 경우 원활하지 않은 교통으로 인해 할리우드의 유명 셀러브리티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 등으로 재차 논란이 되고 있다.
이후 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베르수스 베르사체'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토니 바카렐로와의 투샷을 게재해 빈축을 샀다. 패션쇼 참석 지각으로 인해 물의를 빚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패션쇼의 담당자와의 사진을 올린 것.
타오의 태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에도 인터뷰에 지각한 것으로 알려지며 중국 매체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당시 웨이보에서는 타오가 인터뷰에 지각한 것은 물론, 도착 이후에도 메이크업을 이유로 인터뷰를 지연시켰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화제가 됐다. 중국 매체에서는 타오의 실루엣을 게재하며 그임을 확실시 하기도 했다.
또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비난했던 크리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하는 등, 엑소 이탈 이후 알 수 없는 행보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한편 타오는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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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