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가 처음 서명한 녹음 계약서가 경매에 등장했다. 낙찰가는 무려 7만5천달러(한화 약 9천만원).
미국 현지언론의 1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한 경매에는 비틀즈 멤버들의 친필 서명이 담긴 녹음 계약서가 등장했다.
이 계약서는 독일에서 1961년에 비틀즈가 서명한 것으로 당시 4명이 북부 함부르크의 작은 클럽에서 연주한 '마이 보니'로 그룹의 첫 싱글 음반이 됐다.
낙찰 가격은 7만 5천달러로 25%의 수수료를 포함하면 9만 3750달러다. 낙찰자는 익명을 요구했다.
이날 경매에는 링고 스타가 함부르크에서 할머니에게 보낸 엽서를 비롯해 1965년 오스트리아에서 4명이 사인한 식당 메뉴 등이 등장했다.
또, 이들의 사인이 담긴 '러브 미 두' 초판은 2만5천달러(한화 약 3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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