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다나카 마사히로(27,양키스)가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거른다.
다나카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했지만 타선 득점 지원 불발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14일 토론토전에 이어 메츠전까지 두차례 연속 사흘 휴식 후 등판했던 다나카는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타자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 희생 번트를 대고 1루로 달리던 도중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통을 일으킨 것이다.
병원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큰 부상은 아니고 가벼운 근육통으로 나왔지만, 선발 등판을 한차례 거르기로 했다. 본래 오는 24일 토론토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다나카는 원정길에 나서지 않고 뉴욕에서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다나카 본인은 24일 등판도 가능하다며 의욕을 보였지만, 부상 전력이 있는만큼 코칭스태프가 만류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다나카는 "던지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했지만, 팀에서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한차례 쉬고 조금이라도 좋은 상태로 빨리 회복하라고 권유했다"면서 "갈 수록 좋아지고 있다. 다만 지구 선두 다툼 중인 토론토와의 경기에 나설 수 없는게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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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