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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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서장훈, 방송 최초 집공개…결벽증 소문 적극 부인

기사입력 2015.09.21 09: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힐링캠프-500인'에서는 농구선수에서 예능에이스로 거듭난 서장훈이 출연해 힐링토크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화장실부터 자신의 냉장고 속 까지 모두 공개하며 자신의 결벽증을 적극 부인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서장훈이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식사를 하며 자신의 정리 습관을 가감 없이 보여준 영상과 함께 셀프로 집을 촬영한 영상이 MC들에게 공개됐다. 사전 미팅에서 서장훈은 "남이 봤을 때 저게 뭐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은데 나만의 룰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후 셀프 집 공개 영상에 등장한 서장훈은 집에 들어오자 마자 거침없이 화장실로 향했고, 일순간 당황한 김제동은 "어머나 이걸 찍었어? 우리가 이걸 보는 거에요? 문을 안 닫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서장훈은 "바닥에 놓고 찍었어요"라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이후 화장실 문 앞뿐 아니라 그의 화장대와 거실, 냉장고 속까지 모든 것이 공개됐다. MC들의 놀라움과 웃음이 만발한 가운데 영상 속 서장훈은 "내가 좋아하는 위치와 방향이 있다"고 말했고 그의 말처럼 화장품은 물론 냉장고 속 음료들은 열을 맞추고 있는 것은 물론, 거실 탁자 위 리모컨과 책 역시 각이 제대로 잡혀 있었다.
 
특히 서장훈은 자신의 리얼 사생활을 공개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는데 "저는 결벽증까지는 아니고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깨끗함의 끝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서장훈은 "이건 나 혼자만의 룰"이라고 명확하게 말하며 "이렇게 된 거를 설명하면 어렸을 땐 없었고 제가 강자가 된 이후 생긴 습관"이라며 목욕재계의 개념으로 생긴 습관들의 정체를 차례로 밝혔다. 

한편 '힐링캠프-500인'은 2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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