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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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亞선수권 5전 전승으로 우승…16년 만에 정상 탈환

기사입력 2015.09.20 17:40 / 기사수정 2015.09.20 17:4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대한야구협회가 파견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인도네시아와의 마지막 경기까지 잡으며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경성대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20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야구장에서 개최된 제27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인도네시아와의의 경기에서 15-0 6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대표팀은 이미 전날인 19일 일본전에서 9회말 대타 하주석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던 바 있다.

대표팀은 1회초 1번 타자 조수행의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중전 안타로 출루한 조수행이 도루에 성공하며 무사 2루의 찬스를 맞았다. 김종성이 3루타로 조수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 득점한 대표팀은 1회초에만 10점을 뽑아내 사실상 5전 전승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후에도 대표팀은 모든 타자가 안타를 기록하며 2회와 6회에 각각 3점과 2점을 추가해 대회 규정(Mercy Rule-5.6회 15점, 7.8회 10점)에 따라 6회 콜드게임 요건을 갖추고 마지막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1차전(16일)에서 대만에 8-2로 첫 승을 기록하고 이어 중국과의 2차전(17일)에서 12-2 7회 콜드게임승, 3차전(18일) 파키스탄에 11-0 8회 콜드게임승, 4차전(19일) 숙적 일본에는 하주석 선수가 9회 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대표팀은 21일 17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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