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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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후반 투입' 스완지, 에버튼과 0-0 무승부

기사입력 2015.09.20 01: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이 후반 교체로 나선 가운데 스완지 시티가 에버튼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완지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스완지와 에버튼은 나란히 2승3무1패(승점9)를 기록해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14일 부인인 한혜진과 사이에서 소중한 딸 아이를 출산한 기성용은 국내를 오가면서 장거리 비행을 한 탓에 선발이 아닌 교체로 경기에 임했다. 

0-0이 지속되던 후반 15분 경기에 투입된 기성용은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막판 두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 기성용은 상대 수비수 뒷공간으로 파고들어 슈팅을 시도하려 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한발 앞서 차단해 무산됐고 마지막 프리킥 상황에서는 가슴 트래핑 후 강하게 찬 볼이 골대를 훌쩍 넘겨 머리를 감싸쥐었다. 

기성용이 30여분 활약한 가운데 스완지는 에버튼과 팽팽한 싸움을 펼치며 0-0을 기록했다. 양팀 모두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공격적인 자원을 많이 투입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별다른 교체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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