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서지수 동성 성희롱 루머와 관련해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엑스포츠뉴스에 "서지수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A씨 포함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한다"고 밝혔다. A씨를 비롯한 3명은 앞서 서지수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로 약식 기소돼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서지수의 악성 루머를 인정한 적이 없고, 합의를 먼저 제안하거나 종용한 적도 없다는 것. 울림 측 관계자는 "A씨 측이 약식 기소 후 합의를 해달라고 먼저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울림엔터테인먼트와 A씨 측은 합의서를 작성했고 고소는 취하됐다. 합의서에는 A씨가 인터넷과 언론에 서지수와 관련 일절 언급하지 않으며, 합의 사항을 위반할 경우 1억원을 배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익명의 관계자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미 1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판결난 루머를 다시 이야기했다. 이는 A씨 측이 합의를 깨고 관련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소송 제기 배경을 밝혔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서지수를 향한 도 넘은 악성 댓글을 유포하는 누리꾼도 고소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허위 사실을 사실확인 없이 보도한 B매체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 덧붙였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